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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한 라치오 단장 "실바, 선수로서는 존중하나 인간으로는 아냐"
작성 : 2020년 08월 19일(수) 14:19

다비드 실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라치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글리 타레 라치오 단장은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를 선수로서 존중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아니"라고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실바는 프로 데뷔 시즌인 2004-2005시즌부터 6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뛴 뒤 맨시티로 이적했다. 10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FA컵, 리그컵 등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팀의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10년간 몸담은 맨시티를 떠나 자유계약신분(FA)으로 풀려난 실바는 라치오와 이적 협상을 벌였다. 사실상 이적 마무리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었던 실바는 돌연 소시에다드행을 결정했다.

전날 소시에다드는 "실바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21번"이라고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바 측은 이와 관련해 "라치오는 우리 대리인과 대화를 나눴으나, 실바와 직접 얘기한 적은 없다. 라치오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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