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A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파죽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시즌 18승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반면 7연패에 빠진 시애틀은 7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진의 방화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신고한 코리 시거가 2안타 1타점, 저스틴 터너가 1안타 1타점, 오스틴 반스가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5회까지 투수전을 펼쳐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던 중 0의 균형은 다저스가 깼다.
다저스는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터너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애틀도 물러서지 않았다. 시애틀은 7회초 선두타자 카일 루이스의 볼넷 출루 이후 다음 타자 카일 시거가 우전 2루타를 쳐내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팀 로페스의 내야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루이스가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에 웃는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시거의 1타점 우전 안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결국 남은 이닝 리드를 지켜낸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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