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0에서 0.169로 하락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했지만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최지만은 5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 네 번째 타석 역시 1루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결국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를 6-3으로 제압했다. 오스틴 미도우스와 브랜든 로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탬파베이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는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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