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다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가 다음달 2일 모터스포츠 팬들을 찾아간다. 다음달 5일과 6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치러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다시금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되살려 줄 전망이다.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는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클래스와 심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경쟁하는 클래스로 구분돼 흥미로운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 드라이버들 클래스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드라이버들이 가세해 색다른 경쟁을 선보인다. PC기반의 온라인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 없이 국제대회처럼 치를 수 있게 됐다. 국내 프로 드라이버들은 지난 4월 열린 슈퍼레이스 심 레이싱을 통해 실력과 재미를 동시에 보여줬던 만큼 이번에도 유쾌하고 흥미로운 레이스가 기대된다.
시뮬레이션 레이싱을 즐기는 심 레이싱 드라이버들을 위한 레이스도 열린다. 심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선발전을 통과해야 2일 열리는 본선 레이스에 참가해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총 24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하게 될 온라인 선발전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데 레이싱 기어를 사용해 아세토 코르사를 플레이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전은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순으로 본선 참가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참가방법 및 환경설정 등 온라인 선발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일부터 슈퍼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강원 국제 심 레이싱의 본선 레이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의 차량을 활용해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날 본선 레이스는 오후 7시부터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레이스 상황에 따라 터져 나오는 드라이버들의 현실적인 반응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다시금 살려 줄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에 이어 9월5일과 6일 인제스피디움에서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를 통해 실전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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