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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X김태리 "유해진 로봇 역 출연 확정, 기쁨의 소리 질러"
작성 : 2020년 08월 18일(화) 11:56

승리호 유해진 /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승리호'의 주역들이 유해진의 로봇 연기를 두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제작 영화사 비단길)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이날 송중기는 "로봇 업동이 역 유해진이 확정 됐을 때 너무 기뻐서 마음 속으로 소리질렀다. 그래도 형님 앞에서는 '형님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김태리 역시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유해진이 어떻게 업동이를 그려낼지 그림이 잘 안 그려졌다. 하지만 현장에서 봤을 때 업동이 그 자체였다. 로봇이었지만 선원들 중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라며 설명했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 젊은 리더 장선장 역의 김태리,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흥미로운 앙상블이 예고된다. 9월 23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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