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승리호' 김태리 "참여 계기? 극 중 여성 선장이라는 직함 매력적"
작성 : 2020년 08월 18일(화) 11:38

승리호 김태리 /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승리호' 배우 김태리가 캐릭터적으로 욕심이 났다고 고백했다.

18일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영화사 비단길)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태리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캐릭터가 여성으로서 선장이라는 직함이 매력적이었다. 단순하면서도 따뜻함이 있다. 저도 한국 최초 우주 영화의 한 부분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작품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작 '1987'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해진에 대해 "더 친해진 거 같아 좋다. 촬영장에서 많이 의지를 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 젊은 리더 장선장 역의 김태리,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흥미로운 앙상블이 예고된다. 9월 23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