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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유해진 "'1987' 이후 다시 만난 김태리, 언제든 보면 좋아"
작성 : 2020년 08월 18일(화) 11:30

김태리 승리호 / 사진=영화 승리호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승리호' 배우 유해진이 후배 연기자 김태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영화사 비단길)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해진은 "목소리 출연 제의를 받았다. 녹음할 때 다른 분의 액션에 소리를 맞추는 것이 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모션까지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로 보면서 하는 시너지가 나올 것 같았다. 사실 마땅히 집에서 할 것도 없었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소하고 신선한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제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1987'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리를 두고 "당시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언제든 보면 좋은 배우"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 젊은 리더 장선장 역의 김태리,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흥미로운 앙상블이 예고된다. 9월 23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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