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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세비야에 역전패…유로파리그 결승행 좌절
작성 : 2020년 08월 17일(월) 09:2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비야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세비야에 1-2로 역전패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렸던 맨유는 4강에서 도전을 멈추게 됐다. 반면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보유하고 있는 세비야는 6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디에고 카를로스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세비야의 반격에 시작됐다. 세비야는 전반 26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도움을 받은 수소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오랜 시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맨유의 공세가 거셌지만, 세비야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기회를 노리던 세비야는 후반 33분 루크 데 용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2-1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맨유는 남은 시간 총공세에 나섰지만, 세비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세비야가 맨유를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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