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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코로나19 여파 개봉 연기 "집단 감염 우려 커져" [전문]
작성 : 2020년 08월 16일(일) 17:44

국제수사 개봉 연기 / 사진=국제수사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국제수사'가 개봉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16일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제작 영화사 장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9일로 예정돼 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개봉으로 관객들을 극장에 밀집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역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고심 끝에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수사' 측은 18일 예정돼 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이와 관련 "추후 일정은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 영화 '국제수사' 측 공식입장 전문.

영화 <국제수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8월 19일(수)로 예정되어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개봉으로 관객들을 극장에 밀집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역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고심 끝에 개봉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8월 18일(화) 진행 예정이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은 취소되었으며, 추후 일정은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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