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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헝다 박지수, 4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팀은 그룹 1위 질주
작성 : 2020년 08월 15일(토) 16:51

박지수 / 사진=스퀘어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챔피언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 중인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수는 14일 중국 다롄에 있는 다롄 프로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CSL 그룹 A 허난 젠예와 리그 5라운드에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광저우 헝다는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파울리뉴의 선제골과 웨이시하오의 멀티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CSL 20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2경기, 중국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1도움을 마크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2라운드부터 이번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팀에 공헌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본업인 수비 능력은 물론 강점인 빌드업 능력도 드러냈다. 패스 성공률이 90.8%에 달했고 롱패스를 4번 성공하며 팀 공격에 힘을 더했다.

CSL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당초보다 5개월 늦은 지난 7월25일 막을 올렸다. 각각 8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리그를 진행 중이다. 그룹 A는 다롄에서, 그룹 B는 쑤저우에서 경기를 펼친다.

광저우 헝다는 산둥 루넝, 허난 젠예, 광저우 부리, 상하이 선화 등과 함께 그룹 A에 속해있다.

3연승 뒤 4라운드 산둥 루넝(0-1 패)에 일격을 당했던 광저우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승1패로 그룹 A 1위로 도약했다. 오는 20일 다렌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장쑤 쑤닝과 리그 6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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