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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베르통언, 포르투갈 벤피카 입단 확정
작성 : 2020년 08월 15일(토) 14:28

사진=벤피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된 얀 베르통언이 벤피카에 유니폼을 입었다.

벤피카는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얀 베르통언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다.

2006년부터 2011-12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던 베르통언은 2012년 여름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최근까지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교한 왼발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2019-20시즌 만 33세에 접어들며 노쇠화된 경기력을 나타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비대칭 3백 전략에서 왼쪽 윙백 역할을 맡았지만 아다메 트라오레(울버햄튼), 윌리안(첼시) 등 빠른 주력을 갖춘 공격수들에게 맥을 못췄다.

베르통언은 결국 토트넘과의 동행을 더 이어가지 못했고 새로운 팀을 물색한 끝에 포르투갈 명문팀 벤피카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벤피카는 유럽 클럽대항전 단골 출전팀으로, 2019-20시즌 포르투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따라서 베르통언은 토트넘에 이어 벤피카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한편 벤피카는 베르통언과 함께 에베르통 소아리스, 루카 발드슈미트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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