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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16일 더블헤더로 일정 재개
작성 : 2020년 08월 14일(금) 10:57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홍역을 치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6일부터 시즌을 재개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4일(한국시각)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의 말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에서 3번의 더블헤더를 펼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직전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비롯해 총 10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드러냈다. 구단 직원까지 포함하면 총 17명의 확진자가 생겼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전을 진행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경기 재개 가능성을 밝혔다. 하지만 14일 코치 한 명이 추가적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 15일 경기도 취소됐다.

그러나 해당 코치는 선수단과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추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16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를 통해 시즌을 재개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18일과 20일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를 치르고 그 사이에 17일(화이트삭스전), 19일(컵스전) 경기도 빠짐없이 진행한다. 더블헤더는 올 시즌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최근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김광현은 시카고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펼쳐지지 않아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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