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승환 亞 최다 408세이브' 삼성,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8월 13일(목) 21:59

오승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스윕패를 면했다.

삼성은 13일 오후 6시30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시즌 38승1무42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45승2무 34패했으나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제 목을 다하며 시즌 2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2안타(1홈런) 2타점, 박계범이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선취점은 삼섬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1사 2루에서 구자욱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말에는 박계범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3회초 박건우의 솔로 홈런에 이어 5회초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오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9회초 1사 1루에서 징검다리 볼넷으로 만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오재일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끝판대장' 오승환은 이날 1세이브를 추가하면서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째를 기록,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