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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이유영 "여성 캐릭터 갈증 해소된 계기, 짜릿함 커"
작성 : 2020년 08월 13일(목) 11:25

디바 이유영 / 사진=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디바' 배우 이유영이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3일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영화사 올)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슬예 감독과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유영은 "다이빙 훈련을 4개월 정도 받았다. 너무 힘들게 준비한 만큼 기다려진다"면서 "캐릭터적으로 수진의 마음을 이해하려 했다. 수진의 진짜 마음과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차이점을 연기적으로 중점을 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역할은 그랬지만 다이빙 선수들이 다 또래 여자라서 항상 화기애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화 작업을 하며 여성 캐릭터로서의 갈증이 있었는데 확실히 해소됐다. 저 역시 시나리오의 강렬함이 컸다. 다이빙이라는 소재가 스릴러와 만났을 때 짜릿함이 나오더라. 새로운 영화가 나오리라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신민아는 세계적인 다이빙계 스타이지만, 어느 날 의문의 사고 이후 실종된 친구 수진의 이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는 이영을 맡았다.

이유영은 이영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 누구보다 피나는 노력을 하지만 이영에 뒤처지는 수진 역으로 분했다. 이규형은 극중 이영과 수진을 오래도록 지켜봐 온 다이빙 코치 현민 역을 맡았다.

작품은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9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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