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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고문영 캐릭터, 서예지보다 잘 표현할 수 없을 것"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8월 13일(목) 09:59

박규영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박규영이 서예지의 연기를 극찬했다.

박규영은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9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연출 박신우)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서예지가 맡은 고문영은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아동문학 작가로, 안하무인의 행동과 화려한 겉모습으로 무장해 아픔을 감추고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충동적이지만 화끈하고 시원했다.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고 꽂히면 그대로 직진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묘한 쾌감을 안겼다.

박규영은 고문영 캐릭터에 대해 "제가 내공이 좀 더 쌓이고 많이 배운다면 도전하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그런데 지금은 서예지 선배님보다 잘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 서예지 선배님이 가장 잘 보여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재밌게 찍은 신으로 고문영(서예지)과 옥상에서의 싸움 신을 꼽았다. 박규영은 "크게 싸우고 서로 이해를 하게 되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인데 가장 재밌게 찍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격해 보이지만 사실은 촬영 전에도 '어떻게 그림을 만들까' 대화도 많이 하고, 안 아프게 잡아주셨다. (서예지 선배님이)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즐겁게 찍은 신"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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