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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더 블럭' 김동우 사진가 "배우지 못한 찬란한 독립운동 역사" [TV캡처]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22:14

김동우 사진가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동우 사진가가 독립운동 유적지와 후손들을 기록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제75주년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역사를 수집하는 선생님, 역사를 기록하는 사진가, 독립을 외쳤던 애국지사의 후손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교과서에는 담기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날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동우 씨가 출연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독립운동 유적지와 후손들을 기록하고 있었다. 김동우 씨는 "2년 가까이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독립운동의 유적지를 사진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동우 씨가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인도 델리의 레드 포트였다. 이곳은 1943년 9명의 광복군들이 파견돼서 영국군과 같이 훈련을 받았던 곳이라고. 김동우 씨는 "인면전구공작대라고 해서 영국군이 임시정부에 요청해서 파견된 분들이다. 영국군 밑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고 실제 미얀마 전선에 파견돼 업적을 세웠다"며 "임시정부 입장에서는 연합군 참전국 지위를 얻어야지만 자주독립을 강력히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즉 독립운동의 역사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알고 깜짝 놀랐다. 나는 배우지 못했던 역사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찬란한 역사를 왜 배우지 못했을까 하는 충격이 있었다. 그 후에 지금의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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