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한밤' 방송인 샘 오취리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12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샘 오취리의 인종차별 비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샘 오취리의 최근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비판한 것을 조명했다.
이에 샘 오취리와 같은 가나 국적을 갖고 있는 이삭과 이스라엘 등이 느낀 바를 전했다. 모델 이삭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등학생이기에 재밌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나라마다 역사가 있다. 그런 역사 때문에 누군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어강사는 "눈물과 피가 깊이 스며든 역사가 있다"며 설명했다. 다만 다른 이는 "학생들이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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