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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맞은 린드블럼, MIN전 4이닝 4실점…ERA 5.64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14:18

조쉬 린드블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홈런 3방을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

린드블럼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린드블럼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5.68을 마크했다.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7년 만에 빅리그 승리를 올렸던 린드블럼은 2연승을 노렸지만 피홈런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린드블럼은 1회초 첫 타자 막스 케플러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2사 후 에디 로사리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해 자책점을 2점으로 늘렸다.

절치부심한 린드블럼은 2회초 루이스 아라에즈, 미구엘 사노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바이런 벅스턴에게 내야안타, 케플러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실점 없이 2회초를 마무리했다.

린드블럼은 3회초 선두타자 넬슨 쿠르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첫 타석에 홈런을 맞았던 로사리오에게 또다시 투런 홈런포를 내주며 4실점째를 마크했다.

아쉬움을 삼킨 린드블럼은 마빈 곤잘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안정을 찾았다. 이후 미치 가버, 아라에즈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3회초를 마무리했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벅스턴과 폴랑코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크루즈를 상대로 이날 8번째 삼진을 잡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밀워키는 린드블럼의 부진 속에서도 8회말 제드 저코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를 6-4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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