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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몬토요 감독 "류현진, 2경기 연속 호투…우리팀 에이스"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13:09

찰리 몬토요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이날 호투를 펼친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펼쳤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낮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로 둥지를 옮긴 류현진은 첫 두 경기(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각각 4.2이닝 3실점, 4.1이닝 5실점부진한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분위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이날은 5, 6회에도 패스트볼 구속을 91마일(148km)까지 끌어올리면서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온 모습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커터,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으며 마이애미 타선을 단 2안타로 묶었다. 2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내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완벽한 모습이었다.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바랬던 에이스의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이에 토론토의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을 통해 "류현진은 2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펼쳤다"며 "그는 우리팀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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