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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보스턴전 무안타 3삼진 침묵…타율 0.196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11:59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196으로 하락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보스턴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페레즈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최지만은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 타선이 폭발하면서 7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했지만 이번에도 투수 공략에 실패하며 한 이닝에 두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이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최지만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8-2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10승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6승11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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