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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털어낸 슈어저, NYM전 6이닝 7K 1실점…시즌 첫 승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11:47

맥스 슈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슈어저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로써 슈어저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3.29에서 2.75로 낮췄다.

슈어저는 지난 6일 메츠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경미한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1이닝을 소화한 뒤 조기강판된 바 있다. 슈어저는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2일 선발등판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날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슈어저는 1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제프 맥네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속타자 J.D 데이비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마이클 콘포토에게 우중간 안타, 도미닉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윌슨 라모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숨을 돌린 슈어저는 2회말 1사 후 루이스 기요르메에게 좌전 안타, 2사 후 브랜든 니모에게 11구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맥네일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넘겼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한 슈어저는 3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콘포토를 삼진, 스미스를 더블 아웃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슈어저는 4회말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즈에게 우전 3루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기요르메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슈어저는 이후 정교한 제구력과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6회말까지 단 1피안타 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메츠의 타선을 봉쇄했다. 이어 7회말 하비 게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워싱턴은 슈어저의 호투에 힘입어 메츠를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시즌 6승7패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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