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PBA, 3부 투어 명칭 '챌린지 투어'로 확정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11:10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BA(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가 PBA 3부 투어의 명칭을 '챌린지 투어'로 확정하고 오는 8월31일까지 선수등록을 받는다.

먼저 3부 투어의 등록자격은 '2020 PBA 프로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로 한정했다. 올해 신규지원자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Q-School 진출에 실패해 2부 투어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는 3부 투어에 등록할 수 있다. 3부 투어 등록시한은 8월31일까지며 등록방식은 8월13일 내 P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투어 개막전은 9월19일로 예정돼 있다. 9월 개막투어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월 1회의 챌린지 투어를 개최하여 총 6개 대회가 개최된다. PBA는 챌린지투어도 2부 투어와 마찬가지로 예선은 PBA서바이벌, 16강전부터는 세트제 형식으로 개최하며, 8강전부터 빌리어즈TV를 통해 중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부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선수는 시즌 중에라도 2부 투어에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출전 기회를 줄 예정이며, 시즌 종료 후 2부 승격 기회는 물론 3부 성적 최상위급 선수에게는 1부 진출을 위한 Q-School 출전 자격도 부여한다고 밝혔다. 챌린지 투어의 총상금은 2000만 원, 우승 상금은 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PBA 사무국은 내년도 프로선수 선발전의 큰 변화도 시사했다. 2021년부터는 1부, 2부, 3부 각급 투어간의 승강제가 엄격히 시행되며 1부 투어 진출 기회 또한 엄격히 제한된다.

내년부터 1부 투어 진출을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3부에서 2부, 2부에서 1부로 단계적으로 승격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 외에는 Q-School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1부에서 강등된 선수와 2부 투어와 3부 투어 성적이 우수한 일부 선수들간에 경쟁을 통해 1부 진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 PBA 프로선발전은 3부 투어 진입을 위한 관문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신규지원선수가 1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3부 투어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