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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스탠튼, 왼쪽 햄스트링 부상…3-4주 결장 전망
작성 : 2020년 08월 12일(수) 11:01

지안카를로 스탠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이자 '유리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2일(한국시각) "스탠튼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 1도 진단을 받았다. 몸상태를 회복하기까지 3, 4주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한 스탠튼은 2017년 타율 0.281 59홈런 132타점을 작성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스탠튼은 2018년 양키스에 양키스에 입단했다.

스탠튼은 양키스에 합류한 뒤 2018시즌 타율 0.266 38홈런 100타점을 마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어깨, 무릎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겪으면서 18경기 출전에 그쳐 '유리몸'에 오명을 얻었다.

스탠튼은 2020시즌 부상없이 14경기에서 타율 0.293 3홈런 7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038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순항하던 스탠튼은 지난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도중 왼쪽 다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검진 끝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드러났고 복귀까지 3-4주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스탠튼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단축시즌(60경기)이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양키스 전력의 큰 손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스탠튼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부상이 스탠튼을 너무 오래 붙잡아두는 일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올 시즌 10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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