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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폭발' 오타니, OAK전 2안타 2타점…타율 0.200
작성 : 2020년 08월 11일(화) 14:2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4호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00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마냐야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알버트 푸홀스의 3루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4회말 1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6회말 1사 1루서 상대 투수 루 트리비노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이 타구로 오타니는 올 시즌 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대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8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활약과 8회말 터진 마이크 트라웃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10-9로 눌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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