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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보르도, 새 사령탑 장-루이 가세 감독 선임
작성 : 2020년 08월 11일(화) 13:53

장-루이 가세 감독 / 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새 사령탑으로 장-루이 가세 감독을 선임했다.

보르도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 가세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소사 감독은 지난 2019년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난 고메즈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소방수로 투입된 첫 시즌을 리그 14위로 마감했고, 지난 시즌은 9승10무9패로 12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달 사퇴 의사를 밝혔고, 지난 9일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일선에서 물러났다.

보르도 지휘봉을 잡은 가세 감독은 보르도의 전성기 시절인 2008부터 2010년까지 코치로 활동했다. 당시 보르도는 2007-2008시즌 프랑스 리그1 준우승, 2008-2009시즌에는 리그와 리그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 코치를 지냈고, 2017년 몽펠리에 감독을 맡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생테티엔으로 이동해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다.

보르도는 "가세 감독의 리더십과 경험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여름 J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나 프랑스 리그에서 2년 차를 맞는 황의조에게는 감독 교체가 새 시즌 주전 경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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