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각) "14일 예정됐던 세인트루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더블헤더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최근 세인트루이스에서는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선수다.
때문에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30일 이후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불과 5경기 밖에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올 시즌 예정된 60경기를 모두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김광현의 개점 휴업도 길어지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개막전에 구원 등판한 이후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2일 선발 등판이 예고됐었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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