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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멋진 시간" 윌리안, 첼시와 작별 인사…아스널 이적 유력
작성 : 2020년 08월 10일(월) 17:20

윌리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윌리안이 정들었던 첼시를 떠나 새 도전에 나선다.

윌리안은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날 응원했던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곳에서는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며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팬들이 그리울 것 같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7년 동안 멋진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3년 8월 첼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을 때 내가 뛰어야 할 곳이라고 확신했다.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때때로 힘든 시간도 있었다. 또한 우승을 차지한 것처럼 강렬한 순간도 분명 있었다"고 전했다.

윌리안은 2013년 여름 첼시에 입단해 올해까지 339경기에서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2014-2015,2016-2012시즌 두 차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경험했고,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을 함께 했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종료 후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윌리안의 차기 행선지는 아스널이 유력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윌리안은 아스널과 3년 계약에 주급 10만 파운드(1억5500만 원)를 수령한다.

끝으로 "이곳에서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곳에 있는 동안 더 나은 선수와 더 나은 사람이 됐다. 훈련, 경기 등에서 1분 1초가 나에게는 모두 배움이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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