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4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3회말 1사 1루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4회말 팀이 2점을 추가하며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히니의 4구째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텍사스는 7-3으로 승리하며 LA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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