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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홈런 3방에 무너져…시즌 첫 패전
작성 : 2020년 08월 09일(일) 15:11

클레이튼 커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3방에 와르르 무너졌다.

커쇼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4-5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 3일 시즌 첫 등판에서 5.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커쇼는 이로써 1승1패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60.

2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커쇼는 0-0으로 맞서던 3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슬래터에게 중월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도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커쇼는 0-2로 뒤지던 5회 1사 이후 슬래터에게 또 한번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후속타자들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 4실점을 떠안았다. 결국 5회 1사 이후 브루스다르 그래테롤과 교체 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5패(10승)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승9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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