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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투런포' 키움, LG 5-1로 제압
작성 : 2020년 08월 08일(토) 20:55

박병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조화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8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47승33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43승1무34패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신인 선발투수 김윤식은 5.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키움이었다. 3회말 전병우와 박준태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혜성과 박준태가 각각 좌익수 뜬공과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에디슨 러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러셀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정후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지만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말 1사 후 박준태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LG는 9회초 1사 후 라모스의 1점 홈런으로 한 걸음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의 오주원은 후속타자 이형종, 유강남을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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