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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맹활약' SK, 삼성에 강우콜드 승…8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08월 08일(토) 20:47

최지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SK는 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2 강우콜드 승을 따냈다.

이로써 8연패에서 탈출한 SK는 25승1무52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7승1무40패로 8위를 마크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멀티히트와 멀티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강민호는 홈런포를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1회말 1사 후 한동민과 최정의 연속 볼넷, 채태인의 진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제이미 로맥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2점을 먼저 선취했다.

아쉬움을 삼킨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김헌곤의 중전 안타, 김지찬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도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2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SK는 3회말 첫 타자 최지훈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동민의 1타점 2루타로 3-2를 만들었다.

기세를 탄 SK는 5회말 1사 후 최지훈의 3루타와 한동민의 사구로 1,3루 찬스를 창출했다. 여기서 최정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6회초 빗줄기가 쏟아져 중단됐고 결국 비가 멈추지 않아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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