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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선재 "다이어트? 개코 제안에 시작…4kg 감량"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8월 07일(금) 18:00

선재 /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래퍼이자 가수인 선재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와 주변 반응을 공개했다.

선재는 4일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새 싱글앨범 '월플라워(wallflow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는 '월플라워'를 발매하기에 앞서 김선재에서 선재로 활동명을 변경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인터뷰 장소에서 만난 선재의 모습은 변경된 활동명 외에도 분위기와 비주얼 등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특히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진 선재였다. 선재는 "지난 5월 '틈'을 발매할 당시에 다이어트를 해서 3~4kg 정도 감량했었다. 이후에는 위가 줄어서인지 계속 살이 빠지더라"라고 밝혔다.

선재가 다이어트를 감행한 이유 중 하나로는 개코의 달콤한 제안이 있었다. 선재는 "당시 1년 만에 신곡을 발매했는데, 비활동기 동안 살이 올랐었다. 개코 형이 그 모습을 보더니 살을 빼면 선물을 사준다고 해서 열심히 뺐다"고 말했다.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장발이 눈길을 끌었다. 선재는 "내 캐릭터와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이 어울리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거듭된 생각을 하다 보니 장발뿐만 아니라 말과 행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작년과 지금의 내가 정말 많이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일례로 선재는 "과거에는 말이 먼저 나가는 타입이었다. 반면 이제는 많은 생각을 한 뒤에 말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변 반응이 크게 좋지는 않단다. 선재는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는다. 하지만 그 반응들이 긍정적인지에 대한 확신은 가지지 못했다. 더 낫다는 말은 안 하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인은 그 어느 때보다 만족한다고. 선재는 "고민을 통해 나온 결과이지 않나. 난 지금의 내 모습이 더 끌리고 좋다"고 덧붙였다.

활동명 변경도 스타일의 변화의 이유와 같은 맥락이었다. 선재는 "오랫동안 바꾸고 싶었다. 김선재로 활동할 때랑 지금의 활동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과거와 현재에 차이를 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활동명을 완전히 변경했다기에는 새로운 이름이 아니었다. 선재는 "다양한 예명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멋부리는 이름이나 멋있는 이름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며 성을 뗀 이름 두 글자만 내세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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