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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이찬원X유성은 통편집에 뿔난 시청자들 [ST이슈]
작성 : 2020년 08월 07일(금) 13:27

사랑의 콜센타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 등이 시청자들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 선물을 하는 방식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의 콜센타'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자막 실수를 비롯해 편집 문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과의 신뢰 관계도 중요한 상황, 시청자들에게 배려 없는 태도로 기만하는 것 아니냐는 날 선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다.

7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게시판에는 전날 방송분과 관련,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이어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30일 예고 무대에서는 이찬원과 유성은이 곡 '이제는'을 듀엣으로 부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감미로운 듀엣에 시청자들은 본 방송 무대에서 두 사람의 호흡에 큰 기대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공개된 6일 본 방송에서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은 각각 백지영, 린, 이해리, 벤, 솔지, 유성은과 각각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찬원과 유성은의 차례가 됐다. 하지만 예고에서 공개된 무대는 찾아볼 수 없었고 통편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송 이후 '사랑의 콜센타' 네이버 공식 영상 채널에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지만 늦은 시간까지 두 사람의 무대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허무함과 황당한 편집에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무대도 예고 영상에는 등장했으나 선정성이 높은 가사로 인해 심의 의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편집을 했어야 했던 사례가 있던 바가 있었지만 두 사람의 무대는 어떤 이유에서 통편집을 하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에게 아무런 설명이 없어 답답함은 더해져만 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제 두 사람 무대 보려고 늦은 시간까지 끝까지 앉아있었는데 왜 안 나왔냐' '본 방송에서 못 본거 너무 속상하고 분하다' '이런 노래를 왜 편집을 하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유성은이 무대에 올랐을 당시 자막에 '솔지'라고 적어 '자막 논란'에 휩싸였던 것뿐 아니라 아무 언급 없이 등장하지 않는 김호중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던 바, 계속해서 반복되는 문제와 주기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편집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이 시청자들의 원성이 폭발할 때면 제작진은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내부적으로 방송사고 방지 시스템을 한 번 재점검하고 강화해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올리지만 반복되는 잡음들에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 평균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는 인기 프로그램임에도 시청자들의 배려가 결여된 태도로 지속적으로 실수 연발하는 '사랑의 콜센타'에 시청자들도 점점 지쳐가는 기색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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