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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이적료 없이 산체스 완전 영입…3년 계약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22:50

알렉시스 산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인터밀란이 알렉시스 산체스를 품었다.

인터밀란은 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30일까지"라고 밝혔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 아스널을 거쳐 2018년 1월 맨유에 입단했다.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친 것을 감안했을 때 맨유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산체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기대했던 순도 높은 득점력과 빠른 돌파 대신 턴오버 머신으로 변모했다. 맨유는 산체스의 주급 50만 파운드(7억5000만 원)가 어느새 버거워지기 시작했고 2019-20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보내며 주급 부담을 덜어냈다.

산체스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도 부진을 이어가 맨유로의 복귀가 예상됐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개된 시즌 14경기에서 3골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인터밀란은 산체스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산체스의 주급을 덜어내고 싶었던 맨유가 이적료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으로 산체스를 풀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결국 인터밀란은 이적료 없이 산체스와 3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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