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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서 통산 36번째 선두타자 홈런…MLB 현역 공동 1위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13:56

추신수 / 사진=Gettyimage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카일 깁슨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션 머나야의 1구째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두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자 현역 중에서는 선두타자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가 됐다.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37개)까지 단 1개를 남겨놨다.

그러나 3회에는 3루수 땅볼, 4회에는 좌익수 뜬공, 7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멀티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1-2로 뒤진 4회초 무사 1,2루에서 솔락의 1타적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키너-팔레파의 적시타, 레프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오클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오클랜드는 5회말 로리아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앨런의 투런 홈런으로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 올슨의 1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린 오클랜드는 남은 이닝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60(25타수 4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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