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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불쾌"…샘 오취리, 의정부고 졸업사진 속 흑인 분장 비난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12:50

샘 오취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흑인 분장을 하고 졸업사진을 촬영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비난했다.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SNS에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참 안타깝고 슬프프다. 웃기지 않다"라는 문장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마라"며 "문화를 따라 하는 건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깔까지 따라 해야 하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학생들과)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은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이다.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학생들은 얼굴을 까맣게 분장하한 채 관을 들고 있다.

'관짝소년단'은 가나의 장례식장에서 관을 이동하는 상여꾼들이 춤을 추는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짝소년단 / 사진=의정부고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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