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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영감"…'프로젝트 파워' 제이미 폭스X조셉 고든 레빗, 최고의 호흡 기대 [종합]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12:50

프로젝트 파워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프로젝트 파워'로 뭉쳤다. 초능력이라는 소재에 액션, 부성애를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 이들이 한국팬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까.

6일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감독 헨리 유스트·제작 스크린 아케이드 )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이 함께했다.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자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이날 제이미 폭스는 "한국에 가봤는데 정말 좋고 사랑을 받은 기운을 느꼈다. 당시 해방된 호랑이처럼 신이 났다. 꼭 다시 가고 싶다"고 했고, 조셉 고든 레빗은 "한국에 가보지 못했지만 정말 꼭 가고 싶다"고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제이미 폭스는 전직 군인 역에 강도 높은 액션을 준비했다. 그는 "최고의 스턴트 팀과 함께했다. 워낙 베테랑들이고, 열정이 있는 스턴티 팀이어서 훌륭한 팀워크를 자랑한 것 같다. 또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준비를 했기에 세트장에서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액션은 재밌다. 어렸을 때 거울 보면서 액션을 한 경험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이미 폭스는 부성애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나는 실제로 아버지다. 또 얼마 전에 아버지가 된 조셉도 그렇다. 공감할 수 있었다. 아이를 낳고 아버지가 되면 내면에 잠재된 보호본능이 깨어난다. 살면서 경험한 걸 끌어올려서 캐릭터와 맞닿은 지점을 찾아 연기했다. 마치 '헐크' 시리즈 같았다"고 말했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은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제이미 폭스는 "조셉 고든 레빗이 카메라 테스트를 한 걸 보고 연신 감탄한 기억이 난다. 표정부터 액션까지 매 장면이 영화 자체였다. 또 슈퍼히어로였다. 난 작업에 들어가면 허례허식을 버리고 날 것으로 작업하는 편이다. 조셉도 그렇고, 감탄만 했다"고 했다.

이어 "업계에서 늘 좋은 분들과 일하는 건 아니다. 나이스하지 않은 분들이 많다. 이렇게 인성이 좋고 재능이 뛰어나며 재밌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건 흔치 않은 기회다. 물론 인성이 좋으면 재능이 뛰어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함께 일해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제이미 폭스를 존경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뛰어난 배우가 어디 있겠냐. 진지한 모습, 재밌는 모습 모두 잘한다. 또 음악까지 잘하는 그다. 그렇기에 함께 있을 때 늘 영감을 받는다"고 했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은 래퍼 도미닉 피시백과 함께한 소감도 저했다. 제이미 폭스는 "도미닉은 대단했다. 랩이라기 보다 속 얘길 하는 사람이다. 카메라 테스트 때 모두 감탄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도미닉이다. 어린 예술가와 같이 작업할 때 영감을 얻는다.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이다. 유망한 예술가인 그와 함께해 영광이었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처럼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은 끈끈한 우정과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이 보여줄 액션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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