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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엄정화 "황정민·송승헌·박성웅과 부부 호흡, 운 좋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09:47

오케이 마담 엄정화 / 사진=메가박스 중앙 플러스엠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에서 부부로 호흡한 박성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엄정화는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제작 영화사 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엄정화는 극 중 부부로 만난 박성웅에 대해 "캐스팅 소식이 반가웠으면서도 어떤 성격인지 궁금했다. 사실 어려운 감이 없진 않았다"면서 "첫 촬영 때 내 안의 고정관념을 느꼈다. 배우를 배역의 이미지에 맞춰 생각하고 있었다. 저도 누군가 저를 그렇게 바라보는 게 싫은데도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성웅은 사랑스럽고 예쁘다. 박성웅과 서로 너무 사랑하는 부부 모습을 표현하며 웃음 포인트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엄정화는 "그런 남편이 있다면 너무 좋겠다. 결혼 이야기는 이제 그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댄싱퀸'과 '미쓰와이프' 그리고 '오케이 마담'까지 총 세 명의 남배우를 남편으로 만난 엄정화다. 이를 두고 "제가 참 상대 배우 운이 좋다. 황정민, 송승헌, 박성웅 세 남편 모두 상대를 너무 배려해주고 사랑해준다"면서 "황정민은 정말 털털하고 수더분하고 츤데레 같다. 송승헌은 정말 특유의 젠틀함과 따스함이 있다. 박성웅은 지루할 틈이 없이 시끄럽다. 참 배우들에게 힘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12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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