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나단 아케를 품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로부터 아케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구체적인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케의 몸값은 4000만 파운드(624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케는 2011년 첼시에 입단해 그해 12월월 노리시 시티전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3년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레딩, 왓포드, 본머스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2017년 6월 본머스로 완전 이적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연령별 대표를 모두 섭렵한 아케는 A매치 13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아케는 "맨시티는 지난 10년 동안 PL 최고의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시티 입단은 내 꿈이었다"면서 "맨시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인 최고의 팀이다. 선수단 모든 위치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 세계가 존경한다. 그의 축구 스타일은 내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팀의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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