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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마샬 득점포' 맨유, 린츠 꺾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작성 : 2020년 08월 06일(목) 06:42

제시 린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와 앙토니 마샬의 득점포에 힘입어 LASK 린츠를 꺾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린츠와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16강 1,2차전 합산 스코어 7-1을 기록한 맨유는 유로파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을 잡은 것은 린츠였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린츠의 안드라데가 헤딩 슈팅을 연결해 골대를 강타하며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차전에서 5골차의 리드를 내준 린츠는 이후에도 계속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는 린츠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 전개로 린츠의 골 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린츠는 후반전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0분 필립 비싱거가 페터 미콜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작렬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2분 린가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린츠의 골 망을 열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이후 린츠를 몰아붙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무리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39분 마샬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승부는 곧바로 효과를 드러냈다. 후반 43분 마샬이 마타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맨유에 2-1 리드를 안겼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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