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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희' 나문희 "이희준과 첫 촬영, 너무 리얼해서 겁나"
작성 : 2020년 08월 05일(수) 11:36

오!문희 나문희 이희준 / 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오!문희' 배우 나문희가 이희준과의 첫 촬영에서 무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5일 영화 '오!문희'(감독 정세교·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배우 나문희와 이희준, 정세교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희준은 "나문희와 매일 아침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클래식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나문희가 내 단편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티켓을 드리기도 했다"며 차진 '케미'의 비결을 전했다.

이에 나문희는 "이희준과 '케미'가 무서웠다. 무서운 장면들부터 찍었기 때문이다. 극 중 어머니를 붙드는데 너무 무서웠다. 내가 이 사람과 어떻게 촬영하지 하면서 겁이 났다. 너무 리얼해서 연기를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작전이었다. 그 장면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이희준은 "너무 죄송했다. 어머니가 잘못해서 내 딸이 의식불명이 된 설정이라 격한 감정을 찍어야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희준은 극 중 포기를 모르는 무대뽀 성격의 두원을 맡았다. 두원은 어머니인 문희(나문희)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합동수사를 나서는 인물이다. 전작 '남산의 부장들'의 묵직한 무게감을 벗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돌아온 이희준의 활약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오!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9월 2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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