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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유곤, 눈물 "부모가 일군 섬 떠나는 것 불효라 생각" [TV캡처]
작성 : 2020년 08월 05일(수) 08:14

인간극장 / 사진=KBS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인간극장'에서 김유곤 씨가 부모님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5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20주년 특집으로 '죽도총각 아빠가 되다'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곤 씨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 앨범을 살폈다. 그는 "여기서 먹고 살려고 얼마나 아등바등하셨을까. 세월이 흘러 부모님께서 집을 지으셨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섬에 전기도 없고 물도 없고 교통도 불편한데 누가 여기서 사냐. 그 당시에는 어떻게든지 돈 벌면 나가자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저는 막상 떠날 수 없었던 게 부모님이 피눈물을 이 섬에 묻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장가가겠다고 이것을 뿌리치는 것은 부모님께 불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계속 섬에서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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