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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행 릴레이' 유재석·박서준→신민아·김우빈, 힘들 때 앞장서는 ★ [ST이슈]
작성 : 2020년 08월 05일(수) 18:30

유재석 송중기 유인나 장윤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코로나19 확산 당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앞장섰던 연예계 스타들이 또다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를 통해 유재석의 선행 사실이 전해졌다. 유재석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을 쾌척했다. 희망브리지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피해를 당한 이 시기에 유재석의 기부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의 바람대로 선한 영향력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같은 날 유인나와 장윤정은 5000만 원을, 유병재는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늘 유병재와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유규선 매니저도 1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저도 어릴 때 이사한 날 홍수로 인해 집이 물에 잠긴 경험이 있다. 그때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혼자가 아니니까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송중기는 소속사에도 따로 언급하지 않고 기부를 진행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다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서준 김나영 장성규 박지윤 / 사진=DB


다음날인 4일에도 선행 릴레이는 계속됐다. 박서준은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이 마련됐다는 소식에 곧바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장성규 역시 5000만 원을 기부하며 "호우 피해를 입으신 전국의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 이상이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최근 역주행 교통사고를 당했던 박지윤 역시 선행에 동참했다. 박지윤은 2000만 원 기부 내역을 인증하며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나. 사고를 당해보니 알겠다. 뉴스에 나오는 일들은 어느 날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기부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요즘은 (기부를) 정말 쉽게 할 수 있고, 이럴 때 저도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아 김우빈 / 사진=DB


5일에는 신민아 김우빈 커플의 기부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A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민아와 김우빈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본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김나영은 3000만 원,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2000만 원, 이혜영과 기은세는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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