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020년 여름 핫한 컴백 라인업을 완성했다. '리빙 레전드' 박진영과 '4세대 대표 걸그룹' ITZY(있지)가 8월 컴백으로 올여름 가요계 장악을 예고한 것. 두 아티스트 모두 전작이 대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먼저 JYP 수장 박진영은 작년 12월 발매한 'FEVER (Feat. 수퍼비, BIBI)' 이후 8개월 만인 8월 12일에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로 돌아온다.
'FEVER (Feat. 수퍼비, BIBI)' 뮤직비디오는 박진영과 조여정의 코믹하고 섹시한 열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대박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의 유튜브 조회 수보다 2배 빠른 상승세를 자랑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박진영은 'FEVER (Feat. 수퍼비, BIBI)' 열풍에 계획에 없던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에 출연했고, 음악 시상식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는 화끈한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연말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로 곳곳을 누비며 역대급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FEVER (Feat. 수퍼비, BIBI)'가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인 보드빌(Vaudeville)에서 출발했다면, 새 노래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는 유로디스코 장르를 내세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히트곡과 안무를 직접 만드는 미다스의 손인 박진영이 이번에는 선미와 손잡고 디스코 흥바람을 불어일으킬 예정이다.
글로벌 루키 ITZY는 올해 3월 공개한 'WANNABE'(워너비) 이후 5개월 만인 8월 17일에 신곡 'Not Shy'(낫 샤이)를 발표한다.
'WANNABE'(워너비)는 쉴 틈 없는 안무, 5인 5색 틴 크러시 비주얼 등 독보적인 매력이 가득한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의 영광을 안았다.
ITZY는 전작을 통해 거둔 성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더욱 강력하고 발전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다.
새 노래 'Not Shy'는 ITZY의 무기인 파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거침없이 시원시원하게 내달리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 같은 매력을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패션 등 여러 부분에 녹여내 보는 재미를 높일 계획이다.
'Not Shy'는 '달라달라', 'ICY'(아이씨), 'WANNABE'를 잇는 4연속 히트 기대작이자 ITZY의 입지를 확고히 할 신곡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2019년 2월 혜성처럼 등장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1년 반 만에 K팝 트렌드를 이끄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선 ITZY의 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진영과 ITZY의 신곡은 12일과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