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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팔꿈치 부상 최대 6주 투구 불가…DH 출전은 가능
작성 : 2020년 08월 04일(화) 09:22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은 당분간 개점휴업한다. 오른팔 부상으로 최대 6주간 투구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팔 굴곡근-회내근 염좌 판정을 받았다"며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동안 투구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 오타니는 선수단과 동행 중이며 지명타자로서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이후 올해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최근 두 경기 동안 부진했다.

오타니는 투수 복귀 첫 경기인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아웃 카운트 단 1개도 잡지 못하며 5실점하며 충격을 안겼고,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는 1.2이닝 3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면서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37.80으로 치솟았다.

타자 오타니의 성적도 시원치 않다. 6경기에 출전해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지만, 타율은 0.148에 그치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5일부터 열릴 예정인 시애틀 원정에 동행한다. 구단에 따르면 타격은 가능한 상태이다. 투수로서 휴식기를 갖게 되는 오타니가 타자에 전념해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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