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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WGC 세인트주드 공동 12위…저스틴 토머스 우승
작성 : 2020년 08월 03일(월) 09:19

안병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안병훈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하며 3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 브랜든 토드(미국)에 1타 뒤진 2위를 달리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20시즌 3승째를 기록한 토머스는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브룩스 켑카와 필 미켈슨,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 강성훈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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