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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3안타 폭발' 키움, 삼성에 22-7 대승…5연승 신바람
작성 : 2020년 08월 01일(토) 22:34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선착했다.

키움은 1일 오후 6시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2-7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시즌 43승3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35승37패로 7위에 머물렀다.

키움의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3.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이어 양현이 1.1이닝(2실점), 김상수가 1이닝(무실점), 김재웅이 2이닝(무실점), 조영건이 1이닝(무실점)씩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안타 4타점, 박준태가 2안타 4타점, 김웅빈이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4.2이닝 9피안타 1탈삼진 6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박승규가 1안타 3타점, 김호재가 2안타 1타점, 이원석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키움의 타선이 불을 뿜었다.

삼성은 1회말 무사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키움에 한 없이 무너졌다.

키움은 2회초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춘 뒤 3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애디슨 러셀과 이정후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역전했다. 4회에는 1사 2,3루 상황에서 박준태와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 키움의 타선이 집중력을 살려 3점을 쌓은 가운데 삼성도 곧바로 5회말 2점을 추격했다.

키움의 뒷심이 매서웠다. 키움은 7회초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와 대타 서건창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12-7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점을 쌓은 키움의 득점 행진은 도무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키움은 9회초 김웅빈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8득점을 퍼부우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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