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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데뷔승+홍창기 4안타' LG,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0년 08월 01일(토) 21:19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LG는 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즌 40승1무32패를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19승1무53패로 10위에 머물렀다.

LG의 선발투수 김윤식은 4.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4안타 1타점, 채은성과 김현수가 각각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3.1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노시환이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LG의 타선이 폭발했다. LG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김민성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와 1타점 좌전 2루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2점 더 쌓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유강남의 적시타와 정주현의 각각 1타점, 홍창기의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LG는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달아나는 적시타로 또 1점을 추가했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화는 5회초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과 하주석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노시환이 좌측 펜스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6으로 추격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태균의 적시타와 최진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6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LG의 뒷심이 매서웠다. LG는 8회말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고, 다음 타자 김현수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9-5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와 반스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을 쌓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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