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약 5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니얼 강(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니얼 강은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대니얼 강은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 5언더파 67타)와는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LPGA 투어가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등이 불참했지만, 약 5개월 만에 첫 대회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대니얼 강은 이날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는 각각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희영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양희영과 곽민서, 전지원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8위, 신지은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지와 손유정이 4오버파 76타로 그 뒤를 이었고, 전인지는 5오버파 77타로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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