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이 자책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고 씨 자택에서 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볼 때 고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씨는 현대건설에서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잠시 리베로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돌연 팀을 떠났고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 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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